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꿈꾸는 우리 수출 기업들을 위해 조달청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앞으로는 정보 부족이나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 조달청은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외 조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달청은 지난 1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실험실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인 ㈜씨에이치씨랩을 방문하는 자리를 가졌다. ㈜씨에이치씨랩은 이미 조달청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 유망 기업(G-PASS)으로 선정되어 실험실 장비 등을 스페인, 홍콩,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 성공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씨에이치씨랩과 같은 수출 기업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씨에이치씨랩의 차형철 대표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해외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고, 이를 수행할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토로하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미 운영 중인 ‘해외 조달 전문 훈련 과정’과 같은 재직자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이 교육 과정은 해외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공공 조달 수출 상담회(GPPM)를 통해 유력한 해외 발주 기관과의 면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설명하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달청의 이형식 기획조정관은 “우리 조달 기업들은 이미 국내 공공 조달 시장에서 다져진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및 해외 정부 조달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수출 기업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 기업들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 조달 시장 진출 관련 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조달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수출 기업이라면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조달청의 프로그램을 주목해 볼 만하다.


더 많은 이야기
불법사금융 피해 막는다! SNS 계정까지 차단, 혜택은 더 커진다
반도체 공장 짓기 더 쉬워진다! AI 시대 핵심, 규제 대폭 완화 혜택 받자
[국토교통부][설명]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1심 판결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