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

내 아이디어, 정부 지원받아 사업될 수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 스타트업 주목

위치정보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새싹기업(스타트업)이라면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청년 예비 창업자부터 중소기업까지, 총 30개 팀이 개발 비용과 종합 컨설팅 등 구체적인 사업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정부의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지원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함께 진행한 ‘2025 코리아 위치기반서비스(LBS) 새싹기업(스타트업) 챌린지’ 공모전의 결과다. 창의적인 위치기반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비 창업자 10개 팀과 새싹기업(스타트업) 사업자 20개 팀, 총 30개 팀이 이 사업화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30개 팀은 단순히 아이디어만 가진 것이 아니라,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개발 비용을 지원받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또한, 서비스 홍보를 위한 체험단 운영, 사업자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그리고 아이디어를 보호하기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등 사업화를 위한 다방면에 걸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지원 대상 선정과 더불어, 지난 11일 서울에서는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선정된 청년 예비 창업자와 새싹기업(스타트업) 사업자들이 참석하여, 위치정보 분야 창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사업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앞으로 기대하는 점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이전 공모전 수상 기업의 사업화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도 진행되었다. 또한, 참여한 사업자들이 서로 교류하며 협력망을 구축할 수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이는 초기 창업가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사업 동기를 부여하고, 위치정보 사업자들 간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치정보가 디지털 산업의 핵심이자 공공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임을 인식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위치기반서비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위치정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업화 지원 결과와 별개로 ‘아이디어’ 분야에서 3개 팀,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 10개 팀 등 총 13개 팀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들은 올 연말에 열리는 ‘2025 코리아 위치기반서비스 데이(2025 Korea LBS Day)’ 행사에서 상장과 상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