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단순히 세계 정상이 모이는 외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고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밝혀졌다.
**’초격차 K-APEC’이란 무엇인가?**
APEC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번 APEC을 역대 어느 APEC과도 차별화된 ‘초격차 APEC’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신라 천 년의 정신과 한국 고유의 문화를 APEC 전반에 녹여내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나아가 경주를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이번 APEC은 대한민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PEC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 이상, 교역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체이다. 정상회의 주간에는 APEC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가 개최되어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컬처를 비롯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미래지향적인 의제 논의를 통해 한국의 기술 선도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것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APEC’을 위한 노력**
APEC을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다. K-컬처와 신라 역사를 결합한 콘텐츠 기획 및 전시회 개최, 외국어 자원봉사자 모집 등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 아이콘’으로 불리는 지드래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APEC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고, 그의 창의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APEC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준비 현황**
김민석 국무총리는 APEC 준비위원장으로서 취임 직후부터 네 차례에 걸쳐 경주를 방문하여 인프라 시설, 숙소, 서비스 준비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정상급 숙소, 항공·교통·의료, 문화·관광 분야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으며, 모든 관계 기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도 현장을 직접 챙기며 ‘방문객 입장’에서 세심히 살펴볼 것을 당부하는 등, 성공적인 APEC 개최를 향한 의지가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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