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도 이제 국내의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는 10월부터는 재외국민 전용 아이핀(i-PIN) 발급이 시작되며, 이를 통해 정부, 금융, 의료 등 여러 분야의 온라인 서비스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재외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민관 차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지난 2025년 7월 30일에 체결된 민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재외국민이 별도의 아이핀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아이핀은 온라인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본인 확인 수단으로, 이제 해외 거주자도 국내 아이핀 발급 시스템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해외 거주로 인해 국내 온라인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겪었던 많은 국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인증서 발급 기관도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된다. 이는 더욱 다양한 기관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확대된 인증서 발급 기관 덕분에 재외국민은 자신에게 더 편리한 방식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칠 수 있게 되어, 온라인 서비스 이용의 문턱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변화들은 재외국민이 국내 온라인 정부 민원 서비스, 금융 거래, 그리고 의료 관련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데 있어 겪었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해 줄 것이다. 해외에서도 집에서 편안하게 필요한 민원을 처리하고, 금융 생활을 유지하며, 건강 정보를 확인하는 등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번 조치는 재외국민의 국내 디지털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일환이다. 10월 아이핀 발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재외국민이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 확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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