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

추석에 삼겹살 걱정 끝! 돼지고기 가격 안정, 나도 혜택 받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 시민들이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가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 소비의 주요 시기인 추석을 맞아, 돼지고기 수급 안정을 통해 가격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이는 월간 돼지 도매 가격이 사육 마릿수보다는 실제 도축되는 마릿수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에 따르면, 9월 돼지 도축 마릿수는 작업 일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돼지고기 수급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9월 도축 마릿수는 평년 144.8만 마리보다 다소 적은 140.4만 마리가 예상되었으나, 2025년에는 164만~168만 마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돼지고기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농협 등을 통해 평상시보다 1.3배 이상 많은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오늘부터는 돼지고기에 대한 정부 할인지원도 즉시 추진한다.

더불어, 한돈자조금, 농협, 대형 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추석 성수기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구매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