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

전공의 수련 혜택, 이제 더 커진다… 혁신지원 사업으로 교육 환경 개선

전공의의 수련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대상 수련병원 60곳을 선정하고 지원을 시작한다고 9월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공의가 전문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고 수련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공의들은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향상된 수련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인턴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과목을 중심으로 수련 체계가 구축된다. 교육생으로서 전공의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미래 의료를 이끌어갈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선정된 60개 수련병원은 전공의가 전문의로서 갖춰야 할 지식, 태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련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수련 여건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도전문의는 수련병원 및 전문과목별 전공의 수련을 총괄하고 질 관리를 담당하는 책임지도전문의와 전공의 교육 및 면담을 담당하는 교육전담지도전문의로 역할을 나누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수련 과정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강화된다.

또한, 수련병원은 전공의 수련 관련 조직 및 예산을 확충하고 수련 시설 및 장비를 개선하여 전공의에게 충분한 수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인턴의 경우, 병원별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지도전문의 제도가 사업 참여 병원에서는 더욱 체계화되어, 의과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집중적인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 참여 병원에는 지도전문의의 역할 부여와 수련 업무 증가에 따른 지도전문의 수당, 전공의 교육 운영 비용 등이 9월부터 지원된다. 수련 시설 개선 사업은 지역 수련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지원이 강화된다. 선정된 병원에는 각 병원의 수요에 맞춰 병원 내 학습실, 휴게실 등 개보수 공사나 술기 실습 기자재, 교육 및 사례 발표에 필요한 집기 등 시설 및 장비가 지원된다.

수도권 수련병원의 경우 전공의 10인 이하 시 3천만 원에서 300인 초과 시 3억 원까지 지원되며, 비수도권은 전공의 5인 이하 시 3천만 원에서 150인 초과 시 3억 원까지 지원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20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기점으로 전공의 규모가 회복되면서 사업에 추가 참여하고자 하는 수련병원이 늘고 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수련병원은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https://www.mohw.go.kr) 내 ‘알림’ > ‘공고’ > ‘보건복지부 공고 제2025-669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혁신지원 사업은 전공의가 미래 의료 체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의료인력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