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로 사업 지속의 희망을 얻었고, 소비자들은 외식과 장보기 부담을 덜며 활력을 되찾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소비쿠폰의 실질적인 효과를 알리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연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총 9138명의 참여자 중 9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그들의 감사한 사연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사업 지속 용기 얻어**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한 소상공인 A씨는 14년간 베이비카페를 운영하며 저출산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경영난에 시달렸다.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 폐업까지 고민하던 A씨에게 소비쿠폰은 한 줄기 빛과 같았다. 소비쿠폰 발급 첫날부터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가요?”라는 손님들의 문의가 늘면서 카페에는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소비쿠폰 발행 이후 한 달 평균 매출이 25% 이상 증가했으며, 주말 예약률은 40%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A씨는 소비쿠폰이 심어준 희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또 다른 소상공인 B씨는 설렁탕집 운영 1년 만에 적자에 시달리며 폐점을 고민했으나, 소비쿠폰 발행으로 다시 사업을 지속할 용기를 얻었다. B씨는 가게 규모가 작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소비쿠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국수 사리 서비스나 음식량 증대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가게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매출 증대와 더불어 홍보 효과까지 얻게 되었다. B씨는 소비쿠폰이 폐점 위기의 가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삶의 풍요로움과 따뜻한 마음 나눠**
소비쿠폰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큰 기쁨을 선사했다. 수어통역사 C씨는 소비쿠폰을 통해 틀니 치료를 받고 활짝 웃게 된 어르신, 미술 도구를 구매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어르신, 그리고 자신에게 소비쿠폰으로 식사를 대접하며 고마움을 표현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소비쿠폰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선물임을 강조했다.
중학생 D군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사촌누나를 위해 소비쿠폰으로 예쁜 수면 양말과 핸드크림, 엽서를 선물했다. D군은 누나에게 무언가 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놓였다며, 소비쿠폰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돈이 아니라 사랑과 응원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사연 공모전 수상작, 9월 22일 전후 공개 예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상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치킨세트 상품권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했다. 또한, 수상작들의 사연은 인터뷰 영상 시리즈로 제작되어 9월 22일 전후로 대한민국정부 유튜브와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상위 20위 사연은 ‘정책브리핑’ 등에 디지털 콘텐츠로 게시될 예정이며, ‘공감사연 투표하기’ 등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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