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새로운 청사를 준공하고, 앞으로 전북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선다. 특히 이 연구소는 단순히 연구만 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그동안 임시 청사를 사용해왔지만, 이제 전북혁신도시(완주군 이서면)에 약 4년간의 사업 기간을 거쳐 신축 신청사를 준공하게 되었다. 이 신청사는 약 25,000㎡ 부지에 연면적 6,69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는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유물 수장고,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보존하는 보존처리실,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연구자료실이 마련되었다. 또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관과 학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는 점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신청사는 국민들이 전북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방과 열린도서관 등이 마련되었으며, 이 시설들은 내년 중에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신청사 준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 전북 지역의 문화유산 조사와 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준공 기념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여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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