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피해 농가, 이제 걱정 덜 수 있다! 최대 5천만원 저리 융자 지원

가뭄 장기화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되는 가뭄에 대응하여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가뭄으로 인한 피해 농작물 농가에는 다양한 재난지원금과 경영안정 지원이 제공된다.

가뭄 피해를 입은 농가라면 주목해야 할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피해 정도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등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한 지원이다.

더 나아가, 농작물 피해가 커 경영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서는 경영 안정 자금 지원도 이루어진다. 농업정책자금 대출이 있는 농가는 최대 2년간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영비를 기준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연 1.8%의 낮은 금리로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신규로 융자받을 수 있다. 담보가 부족한 농가를 위해서도 농신보를 통한 재해 특례보증 지원이 이루어져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여름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급수 지원도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 도매법인과 함께 여름배추 주 산지인 강릉 안반데기 지역에 적기 정식 및 모종 활착을 위한 긴급 급수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약 6,100톤의 물량이 310대의 급수차량으로 지원되었으며, 이는 정상적인 생육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추석 성수기 배추 공급을 위해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에 대비하여 산지 모니터링과 비료, 약제 공급 등 생육 관리 지원도 강화된다.

농가는 8월부터 지자체와 함께 농작물 생육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신고 접수 및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가뭄 피해를 입은 농가는 필요한 지원금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