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내 신약 개발, 이젠 줄기세포로 더 정확하게! 오노약품공업과 입셀이 손잡았다

이제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효를 더욱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전문 기업인 입셀(YiPSCELL)이 일본의 유력 제약사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 CO., LTD.)과 손을 잡고 iPSC 기반 약물 효능 평가 서비스 협력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력은 YiPSCELL이 보유한 iPSC 유래 세포와 오가노이드 모델을 오노약품공업의 신약 개발 연구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장기를 본뜬 3차원 미니 장기로, 실제 인체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여 약물 반응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곧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동물 실험이나 단순 세포 배양 방식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인체 내 복잡한 약물 반응을 iPSC 기반 모델을 통해 보다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YiPSCELL은 이번 오노약품공업과의 협력을 통해 iPSC 기반 효능 평가 서비스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신약 개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이 빠르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