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관세청, 청렴한 관세행정 위한 감사운영 개선 나선다

이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관세행정을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지난 9월 10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전국 세관 감사 담당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국 감사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청렴한 관세행정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관세청의 청렴성을 더욱 높이고 감사 운영을 혁신하기 위한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관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반부패 종합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5대 핵심 과제에는 청렴한 인식 내재화, 직무 태만 근절, 부패 취약 분야 집중 점검, 반부패 제도 이행력 강화, 그리고 청렴한 조직 문화 확산이 포함된다. 이러한 과제들을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위해 구체적인 세부 과제들도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여기에는 청렴 실천 주간 운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릴레이 챌린지, 청렴 쇼츠 제작 등 ‘청렴 기초 질서 캠페인’ 실시, 내부 통제 가이드라인 마련, 그리고 익명 신고자 보호 제도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관세청은 감사원의 감사 운영 개선 방향을 관세청 감사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는 정책 결정에 대한 감사 폐지 및 징계·형사 책임 부담 완화, 그리고 적극 행정 지원 시스템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이명구 관세청장은 “국민의 신뢰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쌓여가는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부패에 흔들리지 않고 청렴성을 지켜내는 것이 곧 조직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를 토대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관세 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감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