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

내 헬기, 더 강해진다! 9,943억 투입해 성능 UP, 미래 전장 대비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헬기가 더욱 강력해진다. 방위사업청은 총 9,943억 원을 투자하여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UH/HH-60 헬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성능개량은 단순 수리가 아닌, 미래 전장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미래형 헬기로 재탄생!**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헬기 조종실이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지도와 다기능시현기가 장착된 디지털 조종실로 개량된다. 이는 조종사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줄 뿐만 아니라, 자동 제자리비행 장치와 장애물 경보장치 등이 추가되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헬기 자체의 생존 능력도 강화된다. 통합 생존관리 컴퓨터를 중심으로 레이더경보수신기 등 다양한 생존장비가 새롭게 탑재되어 특수작전 시 생존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능 개선은 육군의 공중침투 능력과 공군의 탐색구조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군의 핵심 전력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누가, 언제,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군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국내 방위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50개 이상의 구성품을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함으로써 항공분야의 기술력이 한 단계 높아지고, 안정적인 군수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UH-60 계열 헬기는 현재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운용 중이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쌓는 경험과 기술력은 향후 해외 사업 참여와 방산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놓치면 아쉬운 추가 정보!**

이번 UH/H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의 체계개발 착수회의는 지난 9월 9일(화) 부산에 위치한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육군, 공군,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 기관들이 모여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성능개량된 헬기는 2029년부터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공중 작전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며, 변화하는 전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성공적인 사업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