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핀란드와 국방 협력 강화로 나의 안보와 방산 이익을 넓힌다

튀르키예와 핀란드의 국방 차관들이 서울안보대화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국방 및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두 나라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 분야에서의 이익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9월 8일(월) 오후, 튀르키예와 핀란드 국방 차관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졌다. 먼저 무사 헤이벳 튀르키예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는 군사 교육, 정보 공유, 고위급 교류, 기술 협력 등 국방 및 방산 전 분야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차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 유엔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진 핀란드와의 회담에서는 에사 풀키넨 국방차관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양측은 국방 과학 기술 및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2017년부터 시작된 K9 자주포 수출(총 96문)을 계기로 확대되어 온 한국과 핀란드 간 방산 협력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이러한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는 한국의 방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