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 데이터, 이제 1천만 건 이상 공공저작물로 쉽고 빠르게!

이제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1천만 건 이상의 방대한 공공저작물이 AI 모델 학습을 위해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AI 기술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9월 11일 목요일 오전 9시,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1천만 건 이상의 공공저작물을 AI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AI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 데이터를 풍부하게 확보함으로써,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발맞춰, 관련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보여준다. 특히, AI 기술이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나라의 강점 분야와 결합하여 초격차 기술 확보와 리더십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위해 9월 11일 목요일 오후 4시, 더플라자 서울에서는 AI for S&T 국가전략 수립을 위한 산·학·연 역량 결집 간담회가 1차관 참석 하에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리더 연구자를 배출하기 위한 기초 연구 생태계 고도화 방안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9월 9일 화요일 오후 2시, 수원 성균관대학교에서는 1차관 주재로 리더 연구자 연구실 방문 및 현장 간담회가 열린다. 여기서는 기초 연구 생태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국가 AI 전략의 핵심 축이 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도 9월 9일 화요일 오후 5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장관 주재로 개최된다. 이는 국가 AI 전략위원회 출범과 맞물려, 5개 정예팀 대표들과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국제적인 협력 또한 강화된다. 9월 10일 수요일 오후 2시, 과기자문회의 회의실에서는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기초 연구 R&D 예산 배분 조정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9월 12일 금요일 오후 2시, 인스파이어 비즈센터에서는 혁신본부장 주재로 간담회가 열려 2026년 기초 연구 R&D 예산 배분 조정안에 대해 논의한다. 산업계와 국가 전략 기술 체계 개편 방향 소통 또한 같은 날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