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
9월, 대한민국 미술축제 혜택 놓치지 말고 누리세요

9월, 대한민국 미술축제 혜택 놓치지 말고 누리세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통해 풍성한 예술 경험과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 아시아프, 키아프 서울 등 여러 권위 있는 행사들이 동시에 개최된다. 이제 막 9월이 시작된 만큼, 가까운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회나 아트페어를 찾아 문화생활을 만끽할 좋은 기회다.

**누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점은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48선’으로, 미술 전문지 편집장과 일간지 미술 전문기자 7인이 엄선한 전국 7개 지역의 추천 전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2025 아르코미술관 기획초대전’부터 경남의 ‘대구간송미술관 조희룡 전’까지, 지역별로 다양하게 선별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키아프ᐧ프리즈 서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는 지난 6월 16일부터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매진된 할인표가 다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으니,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미술여행’ 코스 추천 프로그램, KTX 승차권과 광주ᐧ목포ᐧ청주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패키지 등 실질적인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9월 10일까지 무료 입장!**

특히 이번 미술축제 기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 4개 관에서는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무료 입장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관을 비롯한 전국 MMCA 4개 관에서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평소 현대미술에 관심 있었지만 미술관 방문이 낯설었던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올해의 작가상 2025’와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등 주요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의 작가상 2025’ 전시는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최빛나, 송수연), 임영주 작가가 참여했으며, 각 작가의 신작과 구작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김영은 작가의 작품에서는 헤드셋을 통해 사운드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임영주 작가의 전시는 인터랙션 장치를 통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작품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상설 전시는 2013년 서울관 개관 이래 처음 선보이는 상설전으로, 196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1전시실에서는 추상미술, 실험미술, 형상미술, 민중미술 등 85점의 대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작품은 그 규모와 기운에 압도될 만하다. 2전시실에서는 회화뿐만 아니라 입체 조형물, 영상물 등 다양한 매체의 동시대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양혜규 작가의 ‘여성형 원주민’ 설치미술은 일상적인 물건으로 인격체와 삶을 표현하며 다원적인 미술의 실험 정신을 보여준다.

**축제 기간 및 세부 정보 확인은 필수**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되지만, 행사별로 일정이 상이하다. 아시아프는 9월 7일에 종료되지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 k-artfestival.com )을 통해 각 전시의 정확한 일정과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60~70여 개의 전시가 개최될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니, 자신에게 맞는 전시를 선택하여 알찬 예술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