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해외 동포 청년 지원 확대! 나도 혜택받을 수 있다

2026년부터 재외동포청은 해외 동포 청년들이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재외동포청 예산안이 1,092억 원으로 편성되었으며, 특히 해외 동포 청년 유치 및 정착 지원 사업에 31억 원이 새롭게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에서의 학업이나 취업, 그리고 안정적인 정착을 희망하는 해외 차세대 동포 대학(원)생과 취업 준비생을 선발하여 지원한다. 대학(원)생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취업 준비생에게는 취업 교육 및 훈련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해외 동포 청년을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육성하겠다는 재외동포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예산 편성에는 또한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변화가 포함되어 있다. 보건복지부 소관이던 사할린 및 입양 동포 지원 예산 78억 원이 2026년부터 재외동포청으로 이관된다. 이 중 77억 원은 일제 강제징용과 남북분단으로 인해 고향에 돌아오지 못했던 사할린 한인들의 영주 귀국 및 정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모국으로 돌아오는 사할린 한인들에게는 정착비와 입소시설 운영비 등이 지원되어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할 것이다. 또한, 해외 입양 동포 단체 지원 사업에도 1억 원이 투입되어 현지에서의 한국 문화 이해 증진 활동과 입양 동포 간 네트워킹 활동을 지원한다. 이러한 예산 이관은 부처별로 분산되었던 동포 관련 예산을 재외동포청으로 일원화하여, 역사적 헌신과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함께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재외동포청은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행정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도 집중 투자한다.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해서는 9억 원이 증액되어,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전 세계 한글학교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외동포청 보안관제센터를 새롭게 신설하는 데 27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동포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외동포청의 다각적인 노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