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축산 악취와 분뇨 처리, 이제 걱정 끝! 농진청이 새로운 해법을 찾았습니다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악취와 가축 분뇨 처리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책이 제시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9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축산 난제 해결 기술개발 전략 수립’ 정책토론회를 통해 연구, 현장, 정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논의했습니다. 이제 축산 농가들은 악취와 분뇨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했습니다. ‘환경과 조화하는 지속 가능한 농림축산업 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 아래, 산학연 전문가와 생산자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축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았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축산 악취 저감 기술입니다. 충남대 안희권 교수는 국내 축산 악취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악취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기술들을 소개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기술들이 현장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심도 있게 다루어졌습니다. 이제 축산 농가들은 이전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가축 분뇨 처리 문제 역시 중요한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동준 연구관은 가축 분뇨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기술, 특히 고체 연료화 기술 개발 현황과 현장 적용을 위한 제도적 문제점들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바이오차 등 다양한 가축 분뇨 처리 방법과 관련된 연구 방향도 공유되었습니다. 이는 축산 분뇨가 더 이상 골칫거리가 아니라 미래의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종합 토론에서는 참석자들 모두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온실가스와 악취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악취 저감 시설 개발 및 지원의 시급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가축 분뇨를 자원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기술 개발을 병행해야 하며, 이를 위한 안정적인 고체 연료 수요처 확보, 산업용 보일러 개발, 그리고 연소재 자원화 기술 개발까지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연계하여 가축 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처리 방식을 다각화하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가축 사육 규모 확대에 따라 분뇨 발생량이 급증하여 기존 퇴·액비 위주의 처리 방식은 한계에 이르렀으며, 이제는 새로운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토론회가 정부, 지자체, 그리고 현장이 긴밀히 협력하여 연구 성과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축산 농가들은 악취와 분뇨 문제 해결에 대한 희망을 품고, 더 나은 축산업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