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

중국 단체 관광객, 최대 9개월간 비자 없이 한국 온다… 나도 혜택 받을 수 있을까?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이라면 최대 9개월간 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부의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 TF 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여 침체된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많은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관련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시적 무사증 제도는 단순히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법체류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 대책도 함께 마련되었다. 우선, 단체 관광객의 명단을 사전에 꼼꼼하게 점검하는 절차가 이루어진다. 또한, 전문적으로 관광객을 관리하는 전담여행사 제도를 운영하여 질서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획의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다음과 같다.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국내외 전담여행사를 지정하고 등록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또한, 9월 22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단체 관광객 명단을 접수받기 시작한다. 이러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9월 29일부터 한시적 무사증 제도가 효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은 비자 발급에 대한 부담 없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가 관광 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세부적인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은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