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
전국 어디서든 누리는 똑같은 교통 혜택, 2026년 국토교통부 예산으로 더 쉬워진다

전국 어디서든 누리는 똑같은 교통 혜택, 2026년 국토교통부 예산으로 더 쉬워진다

이제 지역, 소득, 세대에 따른 교통 불편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2026년부터 국토교통부가 대폭 확대된 예산으로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든 동등한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광역·도시철도 사업 지원이 크게 늘어나 전국 곳곳에서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광역·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다. 기존 0.6조 원에서 0.9조 원으로 예산이 늘어나, 더 많은 지역에서 철도망 구축 및 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투자가 전국 6개소로 확대되며, 예산 역시 182억 원에서 253억 원으로 늘어나 시민들의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벽지 노선에 대한 교통 지원도 394억 원에서 403억 원으로 강화되어,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힘쓴다.

이와 더불어 미래 도시를 향한 투자도 본격화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시 곳곳에 적용하는 AI 시범도시를 신규 조성하는 데 4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 예산 역시 2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의 캠퍼스혁신파크 첨단산단 조성 예산도 40억 원에서 142억 원으로 크게 늘어나,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2026년 국토교통부 예산안은 국민 누구나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는 동시에, AI 기술과 탄소중립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도시 곳곳에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지역 거점을 미래 중심으로 도약시키고,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이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