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

저출산 대응 예산, 오히려 늘어난다…어떤 혜택 받을 수 있을까?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저출산 관련 예산이 삭감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폭 증액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동수당이다. 내년도 아동수당 예산은 올해 1조 9,588억 원에서 5,238억 원이 증액된 2조 4,822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이는 더 많은 아동에게 더 두터운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누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향후 발표될 정부 계획을 통해 더욱 명확해질 것이다.

기사에서 언급되었던 ‘저출생·고령사회 대비 국민 인식 개선사업’과 ‘저출생·고령사회 정책개발 및 관리체계 구축’ 관련 예산 일부가 조정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유사·중복 사업을 통폐합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전체적인 저출산 대응 예산 삭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저출산고령사회정책개발 및 관리체계 구축’ 예산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사무처 지원 예산에 반영되는 등, 관련 정책 추진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향으로 조정되었다.

정부는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6~2030) 수립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저출산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와 예산 증액은 앞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정책 내용과 수혜 대상,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정부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