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
자본시장 혜택, 이제 더 가까이 다가온다…정부, 투자자 이익 위한 정책 약속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본시장 혜택, 이제 더 가까이 다가온다…정부, 투자자 이익 위한 정책 약속

이제 대한민국 자본시장에 투자하면 더 많은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곧 투자자들이 정부 정책으로부터 더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자본시장 혁신’과 ‘KOSPI 5000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정부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이사장,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투자은행 이코노미스트 등 업계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증시의 긍정적인 성과가 새 정부가 공약한 상법 개정 등 ‘신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하며, 앞으로 KOSPI 50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대두와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와 같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유망 첨단 산업 등 생산적인 부문에 자금 공급을 확대해야만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인 구조적 난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이재명 정부 5년이 우리 경제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자본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정부가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여 경제 활력을 높이고, 그 성장의 결실이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한편, 김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지난 7월 한국거래소에 설치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그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거래를 철저히 색출하고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시장 육성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