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
역대 최대 1515억 원 투자로 K-컬처 AI 혁신, 나도 혜택 받을 수 있다!

정책 설명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2025.9.4 jin90@yna.co.kr/2025-09-04 12:15:15/

역대 최대 1515억 원 투자로 K-컬처 AI 혁신, 나도 혜택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15억 원으로 확정되면서, 이제 국민들도 ‘케이-컬처 인공지능(AI) 산소공급 프로젝트’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예산 증액은 ‘케이-컬처’의 전후방 산업 파급력을 키우고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하여, 우리 문화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확정된 1515억 원의 문체부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보다 454억 원(42.7%) 증가한 규모로, 지난 정부에서 감액되었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다. 특히 최근 급부상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문화기술 기업들의 만성적인 자금 부족과 정부 연구개발 예산 삭감 등으로 정체되어 있던 투자가 이번 대규모 예산 편성을 통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발전이 우리에게 어떤 구체적인 혜택으로 돌아올까? 이번 예산은 ‘케이-컬처 에이아이(AI) 산소공급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의 기획부터 제작, 수출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곧 우리들이 접하는 K-콘텐츠가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또한, 한국문화를 반영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여 ‘자국 인공지능(소버린 AI)’을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는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지키면서도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더 나아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도 확대된다. 공공 문화시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국민들의 인공지능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보다 편리하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융합형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되어,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세계 소프트파워 5대 문화강국’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산업은 아이디어에 기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그 문화산업의 튼튼한 뿌리를 이루는 문화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R&D 투자를 통해 국민들은 더욱 발전된 K-컬처 콘텐츠와 편리한 문화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