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

소나무 건강 지키는 방제사업, 나도 혜택받을 수 있을까?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울창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하반기 방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9월부터 전국적으로 소나무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고 있으며, 특히 소나무 고사목 제거와 확산 방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방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일대의 국유림 25㏊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구역에서 발견된 소나무 고사목 1,173본은 전량 훈증 및 파쇄 처리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1억 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러한 방제 작업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추가적인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는 김해시 장유동, 울산광역시 울주군 운화리, 밀양시 단장면 일대 총 21,674㏊를 공동방제구역으로 설정하여 집중적인 방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소나무 고사목 11,878본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산림 보호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 산림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