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
노후 아파트 거주자, 화재 걱정 덜어준다…무료 연기감지기 신청하세요

노후 아파트 거주자, 화재 걱정 덜어준다…무료 연기감지기 신청하세요

이제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돌봄 필요 세대라면 화재 안전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게 되었다. ㈜화성엔지니어링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 원을 지정 기탁하면서, 취약계층에게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안전’이라는 가치와 연결하여, 우리 주변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뜻깊은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혜택은 바로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며 돌봄이 필요한 세대가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기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여 신속하게 경보를 울림으로써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안전 장치라 할 수 있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한 대상은 명확하게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돌봄 필요 세대’로 정해졌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이나 조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가적인 안내가 필요하지만, 소방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하여 대상자를 추천하고 현장 배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아직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으나, 소방청 생활안전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천창섭 과장(044-205-7660), 모영목 소방령(044-205-7661), 황인석 소방경(044-205-7662)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추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지회를 통해 기부금이 집행되고 연기감지기 보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와 정부 및 공공기관의 협력이 결합된 공익 안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자인 화성엔지니어링 측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안전과 연결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안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지회장은 “이번 기부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켜내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안전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