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수면 장애, 특히 기면증(narcolepsy type 1)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Takeda)가 개발 중인 ‘오레프렉스턴(oveporexton, TAK-861)’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환자들의 삶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은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렉신 수용체 2(OX2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접근법을 제시한다.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라는 명칭이 붙을 만큼, 이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현재 이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3상 임상시험(Phase 3) 단계에 있다. 다케다(Takeda)는 두 차례에 걸친 글로벌 규모의 무작위,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로,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학적인 노력이다.
특히 ‘기면증(narcolepsy type 1)’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이 연구 결과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 질환은 과도한 주간 졸음, 갑작스러운 근육 이완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야기하는데, 오레프렉스턴은 이러한 증상 개선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중요한 연구 결과는 오는 2025년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 수면 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오레프렉스턴이 수면 장애 치료 분야에 미칠 영향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인 다케다(TSE:4502/NYSE:TAK)는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임상 결과 발표 및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수면 장애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이 오레프렉스턴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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