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
고립·은둔 청년, 이제 사회와 연결될 기회 생긴다… 경기도형 지원 모델 발표

고립·은둔 청년, 이제 사회와 연결될 기회 생긴다… 경기도형 지원 모델 발표

고립·은둔 생활을 하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 연결망을 통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던 ‘고립·은둔 지원에 관한 한·일 협력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경기도형 지원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 포럼은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지속가능경영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에 달하는 민간, 관, 학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제시되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연결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일본의 사례를 통해 이미 시행 중인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공유했으며, 한국의 현실에 맞는 맞춤형 지원 모델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러한 지원은 단순히 일회성 상담이나 프로그램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마련된 논의와 제안들은 향후 경기도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