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방위산업 협력을 통해 한국 방산업체가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중동 최대 방산협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여 한국 방산업체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고, 양국 간의 실질적인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Vision 2030’ 실현과 50% 이상의 현지화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한국 방산업체의 사우디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사우디의 대규모 전력증강 사업과 맞물려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사우디는 국가방위부의 대규모 지상장비 현대화 사업과 국방부의 함정, 전투기, 방공망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사업에 한국 정부와 방산업체의 대규모 현지화 방안을 제안하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전략적 비용 절감과 운용 효율 극대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사우디 국방부 전력증강 사업을 총괄하는 정무차관과 지상장비, 함정, 전투기, 방공, AI 분야에 대한 폭넓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 전력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정부 간(G2G)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방산협력 방안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시작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한국 방산업체가 사우디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양국의 방위산업에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선순환 방산협력 모델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사우디 방문은 한국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방산협력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되는 상대국 및 방산협력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세계 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더욱 단단히 다질 것이다.
방사청은 이번 사우디 방문을 통해 한국 방산업체가 사우디 현지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 개소식에 참석하여 양국의 방산협력을 위한 한국 정부와 업체의 하나된 의지를 전달했으며, LIG넥스원 현지 사무소를 방문하여 진행 중인 방산협력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과 추진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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