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신의 도시가 똑똑해진다. 국토교통부가 ‘AI 시티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앞으로 도시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되어 당신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AI 시티는 기존 스마트시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도시의 복잡한 문제들을 AI가 미리 예측하고 해결하며, 개인에게 꼭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다면 AI 시티 조성으로 우리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가장 큰 변화는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하는 능력이다.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교통 체증, 에너지 부족, 안전사고 위험 등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민 개개인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도시의 여러 분야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출퇴근 동선을 최적화하는 교통 시스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그리고 당신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지키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AI 시티의 혜택을 받기 위한 구체적인 대상이나 조건은 아직 명확히 발표되지 않았지만, 국토교통부는 AI 대전환(AX:AI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춰 AI 시티 조성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지를 선정하고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예산 40억 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했다. 앞으로 AI 분야의 민간기업,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정부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범 도시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시티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유관기관과 함께 AI 시티 추진 TF를 구성하고 착수회의를 진행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AI 시티를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공지능이 도시계획·운영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국민 생활을 혁신하는 새로운 미래도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TF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을 유기적으로 이어가고, 한국형 AI 시티 비전을 조속히 실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AI 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도시경제과(044-201-4097, 49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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