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2026년, 우리 아이 혜택 늘어난다… 보건복지부 예산안 주목

2026년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확대되고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가 전국으로 넓어지는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보건복지 혜택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9월 5일(금) 17개 시·도와 함께 2026년 주요 예산안과 달라지는 정책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중앙-지방 보건복지 정책협의회에서는 특히 지자체의 사전 준비와 협조가 필요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만 9세 미만 아동까지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상향되는 것은 물론, 지역별 우대 방안도 함께 고려될 예정이다. 또한, 여러 기관에서 제공되던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신설, 인공지능(AI) 기반의 복지 및 돌봄 서비스 혁신, 그리고 자살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업들은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거나 대상 지역이 넓어지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공모 참여와 준비가 필요하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새로운 정책들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시·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군·구까지 보건복지 행정이 촘촘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장을 정례화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정과제를 포함한 보건복지 정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