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최대 혜택 놓치지 않는 준비 방법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2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중요한 행사로, 국무총리가 직접 챙기며 역대급 K-APEC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및 투자 유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개최에 꼭 필요한 점검사항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준비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 총리는 취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경주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준비 상황을 꼼꼼히 챙겨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현황, 만찬 및 문화행사, 입출국 계획, 경호안전대책,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가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으며, 추석 연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더욱 짧다”고 언급하며, “최근 주요국 정상들의 긍정적 메시지 등으로 인해 APEC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례 없는 초격차 K-APEC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점검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 총리는 인프라 조성이 9월 중순 마무리될 예정임을 언급하며, 단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세밀하게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숙소, 식사, 동선 등 서비스 품질 강화에 힘쓰고,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문화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경제인 행사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김 총리는 경제인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에게 경제인 행사를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새 정부 들어 총리님의 연이은 현장 방문 등 노고에 감사하며, 남은 50여일간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총리는 외교부, 대한상의, 경상북도를 비롯한 모든 관계 기관과 부처가 적극 협력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K-APEC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서 현장 상황팀을 신속히 구성하여 수요자의 관점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2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가 역내 경제협력 의제를 주도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