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퀀텀 기술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한미일 3국 간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퀀텀 산업의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산업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일 퀀텀 산업 보안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 워크숍은 경제적으로나 안보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지닌 퀀텀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고,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첨단 기술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정보 교환을 넘어, 퀀텀 기술 개발 및 보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정부 관계자, 산업계 전문가, 학계 인사 등 약 30명이 참여하여 퀀텀 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퀀텀 기술의 해외 유출, 지식재산권 침해, 사이버 보안 위협 등이 논의되었으며, 이에 대한 종합적인 보안 계획 수립, 접근 권한 관리, 보안 인식 제고 및 교육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기업과 대학 등 민간 주체들도 실제 보안 위협 사례와 그에 대한 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워크숍은 9월 3일(수) 서울 외교부에서 시작으로, 9월 4일(목)에는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에서의 현장 방문이 이어졌으며, 9월 5일(금)에는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회의를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정부 간 세션에서는 한국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비롯한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미국은 국무부, FBI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대표단이, 일본은 외무성 대표단이 참석하여 각 정부의 퀀텀 산업 보안 관련 견해와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한미 동맹이 안보, 경제, 첨단 기술 전반에 걸친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퀀텀 산업 보호와 발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 나아가 한미일 3국이 퀀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올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 한미일 퀀텀 교육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이 발표된 이후 두 번째다. 이는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공조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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