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밥, 산단 근로자도 이제 누릴 수 있다!

이제 산업단지 근로자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한 아침 식사를 챙길 수 있게 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기존 학교를 넘어 산업단지로 확대되면서,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과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를 습관화하고 국산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 2017년 10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되었다.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현재는 201개 학교로 확대 운영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까지 혜택을 넓히게 되었다.

이번 사업 확대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산업단지 주변 식당 접근성이 낮거나, 자체 식당 운영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장 중심의 근로자들이 건강한 식사를 챙기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했다.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근로자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국산 쌀과 콩 등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전국 산업단지 17개소가 목표이며, 근로자는 단돈 1,000원만 부담하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원래 조식 단가에서 정부가 2,000원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산업단지는 9월에 진행될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산업단지에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치며 식수인원 및 식단 관리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