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탈플라스틱 실천하고 미래 폐자원 재활용으로 혜택 받으세요!

탈플라스틱 실천하고 미래 폐자원 재활용으로 혜택 받으세요!

9월 5일,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이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폐기물 자원화의 중요성을 배우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김제시와 연계하여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전시, 새활용 제품 만들기 체험, 분리배출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탈플라스틱 실천 서약에 참여하면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recycling-info.or.kr/act4r)에서는 9월 10일까지 탈플라스틱 실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자원순환의 날을 계기로 환경부 장관은 전북 지역의 전기차 폐배터리 및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설을 방문한다. 이는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 체계를 점검하고 순환 이용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특히, 전기차 폐배터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여 재생 원료로 공급할 수 있으며, 국내 재활용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부는 배터리 재생 원료 인증제 도입, 핵심 원료 회수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폐배터리 순환 이용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패널 또한 기대 수명이 다하면 폐패널이 발생하는데, 이는 유리, 알루미늄, 구리, 은 등 유가 자원을 회수하는 순환 이용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환경부는 폐패널의 무단 투기 및 방치를 막기 위해 공제조합을 통한 무상 수거 서비스(1599-0903)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태양광 폐패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를 시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연내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로드맵’을 마련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 설계를 유도하는 등 순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폐배터리 및 태양광 폐패널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미래 폐자원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원 순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유공자들에게 대통령 표창 2점과 국무총리 표창 7점을 포함한 총 9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는 자원 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격려와 함께, 국민들의 자원 순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