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 기술의 선두 주자인 IQM Quantum Computers가 3200억 원(3억 2천만 달러, 2억 7천5백만 유로)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IQM은 지금까지 총 6000억 원(6억 달러)의 누적 투자 금액을 확보하며, 차세대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투자사인 Ten Eleven Ventures가 주도했으며, 핀란드의 국부펀드인 Tesi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IQM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54 큐비트(qubit)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500 큐비트 이상의 고성능 양자 컴퓨터 개발에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IQM Quantum Computers는 초전도 양자 컴퓨터 분야의 풀스택(full-stack)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IQM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양자 컴퓨팅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IQM의 CEO인 Jan Göransson는 “이번 투자는 IQM이 양자 컴퓨팅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en Eleven Ventures의 공동 창립자 겸 파트너인 John Whittacker 역시 “IQM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명확한 사업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차세대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IQM은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양자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바이오, 제약, 물류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양자 컴퓨터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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