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김민석은 2025년 서른 번째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정부가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을 대폭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양성평등주간에는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장과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정부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 및 민주주의 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성들의 기여가 매우 컸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겨울, 불법 계엄 상황에서 내란을 극복하기 위해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 거리를 지켰던 여성들의 헌신을 언급하며 존경을 표했다.
이와 함께,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를 향한 진전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 구조적인 영역에서 성별 격차가 존재하며, 특히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여성의 경제 참여 및 기회 분야에서 세계경제포럼 발표에 따르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고, 중앙 및 지방의 성평등 전담 부서와 지역 센터를 확대하여 거버넌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임금과 승진에서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성별 임금 공시 제도를 도입하고,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성범죄 및 교제 폭력 예방과 피해자 맞춤형 지원 또한 확대하며, 여성의 건강권 보장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양성평등주간 주제인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혐오와 차별이 아닌 상호 존중과 포용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 모두와 함께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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