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해외 투자개발사업, 3천억 규모 PIS 2단계 펀드로 핵심 성장 자본 확보 길 열린다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핵심 성장 자본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민간 투자자들과 함께 3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투자 지원 펀드(PIS: Project Investment Support) 2단계’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펀드 조성으로 해외 인프라 및 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민간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된 PIS 2단계 펀드는 KIND가 한국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1,200억 원을 출자하고, 총 1,8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민간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 펀드는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투자 위험을 분산하고,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해외 인프라 투자개발사업의 경우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고 투자 회수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투자 유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PIS 2단계 펀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인 자본을 공급하여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펀드 운용은 KIND가 직접 맡아 전문성을 더한다. KIND는 이번 펀드를 통해 해외 신도시 건설, 교통망 구축, 에너지 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한 투자개발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 대상은 해외에서 진행되는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구체적인 투자 대상 사업 선정 및 투자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KIND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