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해외직구 식품, 마약 성분 걱정 끝! 안전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해외직구 식품, 마약 성분 걱정 끝! 안전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식품 중에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발견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해외직구 식품 50개에 대한 구매 및 검사가 이루어졌는데, 이 중 42개 제품에서 마약류를 포함한 국내 반입금지 원료나 성분이 확인되었다. 특히 37개 제품에서는 대마 성분 등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지난해 문제가 되었던 시즈닝 제품 외에도 젤리, 식이보충제, 음료 등 다양한 형태의 식품에서도 이러한 성분이 발견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관세청은 해당 제품들의 통관을 보류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한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은 위해 상품의 판매를 중단시키는 조치를 시행한다.

앞으로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해외직구 식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확립된 시험법뿐만 아니라 새롭게 발견되는 마약류 성분까지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분석법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식품에 혼입된 마약류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국내 반입을 막을 수 있다.

새롭게 국내 반입 차단 원료·성분으로 지정된 물질도 있다. 양귀비 성분 중 ‘모르핀, 코데인, 테바인’은 마약류로 분류되며, 환각버섯의 환각 성분인 ‘사일로신’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 정부는 이러한 관련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반입 차단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만약 대마 등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국내에 반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웹사이트를 통해 마약류 등 국내 반입금지 원료나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반입금지 원료·성분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식품안전나라’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로 바로 이동하면 된다. 또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해외직구정보’ 메뉴를 선택한 후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를 찾아 들어갈 수 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고 마약류 성분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