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9월 둘째 주 주요 사업 평가 공개…117억 규모 건설관리 용역 및 385억 정보화 사업 포함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조달청에서는 117억 원 규모의 건설사업관리 용역과 385억 원에 달하는 대형 정보화 사업에 대한 사업자 선정 평가가 진행된다. 특히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건설사업관리 용역은 유튜브로 생중계되어 누구나 평가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이번 주 조달청의 주요 평가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첫째, 시설공사 분야에서는 경기도 평택시에서 발주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건설사업관리 용역’이 평가 대상이다. 이 사업은 약 117억 원 규모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연면적 49,869.6㎡에 달하는 공공청사 건립 사업을 관리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해당 용역에 대한 사업자 선정 평가는 9월 10일, 유튜브 채널 ‘건설기술 심사마당’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둘째, 정보화 분야에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2025년 정보시스템 운영 및 통합유지관리’ 사업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이 사업은 385억 원 규모의 3년 장기계속 사업으로, 한국장학재단의 업무 시스템 및 전산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유지관리하는 핵심 사업이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는 9월 9일, 대구지방조달청 제안서평가실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청은 이번 평가 과정 전반에 걸쳐 평가위원의 참여 전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여 조달 평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평가 참여 전에는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를 통해 평가위원과 관련 기업 간의 사전 접촉 여부를 신고받는다.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평가위원의 공정성과 성실성을 면밀히 감시한다. 평가가 끝난 후에도 ‘평가이력관리시스템’을 상시 가동하여 평가위원과 기업 간의 유착 징후를 분석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