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후기술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 등에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 행사로 열리며,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기술 기반 시스템 전환을 핵심 주제로 다룬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기후기술의 결합을 통해 실현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한다.
이 서밋은 기후기술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을 담당하는 대기업 관계자, 정책을 만드는 입안자, 그리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교류하는 자리다. 총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하여 기후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또한, 투자, 행정, 비즈니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AI 기술의 재정립’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외에도 기후 위기 관련 최신 동향, 기후 관련 자본의 흐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책 기반, 그리고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기후 기술 생태계 구성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밋에는 국내외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 기관들이 대거 참여하여 해외 투자 트렌드와 각국의 기후 대응 전략 및 기술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APEC 회원국들과 함께 글로벌 기후테크 생태계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임팩트의 류석영 이사장은 AI 기술이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 간의 다층적인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서밋이 다양한 주체들의 교류를 통해 변화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소풍벤처스의 한상엽 대표는 AI와 기후테크의 결합이 기술 혁신을 넘어 제도, 시장, 투자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이번 서밋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한성숙 장관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APEC 회원국 간 공동 연구, 투자, 인재 교류가 촉진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중기부는 앞으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의 개막식은 9월 4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 3층에서 열린다. 서밋의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ASMEMM2025.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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