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우리 동네 분리배출 방법, 이제 집에서 편하게 확인하세요!

우리 동네 분리배출 방법, 이제 집에서 편하게 확인하세요!

이제 우리 집 쓰레기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고민할 필요가 없다. 환경부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분리배출.kr)’을 새롭게 개설했기 때문이다. 이 누리집을 통해 무려 730개에 달하는 생활 폐기물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은 물론, 우리 동네에서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까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누리집은 특히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분리배출 방법 때문에 겪었던 혼란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 위치를 기반으로 내가 살고 있는 시군구의 배출 방법과 재활용품 수거장, 의류수거함, 전지수거함, 형광등수거함, 의약품수거함, 무인회수기 등 다양한 배출 장소 정보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버리고 싶다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달라’는 안내와 함께, 가장 가까운 전지수거함의 위치를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질문과 답변(Q&A)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wasteguide.or.kr’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이라고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어떤 기기에서든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다. 더불어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을 도입하여, 마우스를 글씨에 대거나 손을 가져다 대면 소리로 정보를 들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환경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시군구별, 품목별 배출 방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국민들이 요청하는 검색 품목과 배출 장소 등의 안내 정보를 꾸준히 추가하며 기능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식 서비스 제공, 모바일 앱 개발, 음성 검색 기능 추가 등 더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분리배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분리배출 정보를 쉽고 상세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용 누리집을 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분리배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