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2025년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에 조달청에서 정보화, 건설기술용역 등 총 98건, 775억 원 상당의 용역 입찰이 집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문성과 기술성이 요구되는 사업의 경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645억 원 규모의 입찰이 진행된다.
이번 입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총 645억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는 전체 용역 입찰 금액의 83.2%에 달하는 규모다. 이 방식은 전문성과 기술성이 요구되는 사업에서 낙찰자를 선정할 때 적용된다.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방위사업청의 ‘국방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이 있으며, 이 사업은 214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총 80건의 용역 입찰이 이 방식으로 추진된다.
다음으로 ‘적격심사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는 111억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는 전체 금액의 14.3%에 해당한다. 이 방식은 입찰자의 계약 이행 능력을 심사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평점을 받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절차를 거친다. 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의 ‘오송초 외 1교(청주내곡초) 교사 증축공사 감독 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이 25억 원 규모로 이 방식에 포함되며, 총 11건의 용역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설계공모’ 방식으로는 14억 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전체 용역 입찰 금액의 1.8%를 차지한다. 설계공모는 두 개 이상의 공모안을 제출받아 가장 우수한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결정하여 계약하는 방식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 신축공사 설계(건축 등) 용역’이 9억 원 규모로 이 방식에 해당한다.
이번 용역 입찰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광역시 소재 본청과 서울청에서 각각 243억 원과 248억 원을 집행하여 전체 금액의 63.4%를 차지한다. 나머지 284억 원은 인천을 포함한 9개 지방청에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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