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4일

군수품 품질 혁신, 나도 참여해서 포상받자!

대한민국 군수품의 품질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품질 파트너십을 확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오는 9월 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분임* 혁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임이란 같은 직장 내에서 작업 및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실행하는 소그룹을 의미한다.)

이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열려왔으며, 군수품 생산 및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과학적인 품질 관리 기법을 바탕으로 해결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국방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혁신대회는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기업·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요군 등 각 그룹별로 혁신 과제가 심사된다. 올해는 총 53개의 분임이 혁신 과제를 제출했으며, 이 중 14개 분임이 치열한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서 자신들의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가장 높은 영예인 대상(국방부장관상)은 단 하나의 분임에 수여되며, 상금 600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중소·벤처기업 과제에서 우선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체계 업체와 협력 업체 간의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금상(방위사업청장상), 은상·동상·장려상(국방기술품질원장상) 등이 각 그룹별로 수여될 예정이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이번 혁신대회가 군수품 현장 관계자들이 품질 및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품질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들이 글로벌 국방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