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목재 교실에서 더 편안하고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의 학교 공간이 목재로 바뀐다면 어떤 점이 좋아질까? 이제 아이들은 더욱 편안하고 집중력 있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학교 교실이 다목적 공간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학습 효과를 높이는 목재 교실의 장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에 기반한 새로운 교실 평면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개발된 목재 교실은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주고 학습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목재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덕분에 아이들이 학습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목재 교실의 이점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간한 「목재교실이 좋은 이유」라는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 자료는 목재 교실이 아동의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높은 집중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목재 특유의 피톤치드 효과는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목재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러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교실에서도 아이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목재 교실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의 국제기독교대학교 실내 체육관, 도쿄 장난감 미술관, 그리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학생회관의 건축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목재가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내화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공학 목재를 사용한다면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실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새롭게 개발된 목재 교실 평면은 다양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열린교실형, 공유복도형, 클러스터형, 홈베이스형 등 네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아이들의 학습 방식과 학교의 교육 철학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이러한 목재 교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내용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https://book.nifos.go.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목재교실이 좋은 이유」 간행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양지윤 박사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목재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목재 교실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와 교육 활동을 강화하고, 우리 사회에 목재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