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K-바이오, 이제 더 쉬워진다: 정부, 규제 개혁과 투자 확대 약속

K-바이오, 이제 더 쉬워진다: 정부, 규제 개혁과 투자 확대 약속

첨단 바이오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가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술이자,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무총리 김민석은 축사를 통해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정부가 바이오 기업과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가로막는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겠다는 약속이다. 이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 인력 양성 및 해외 인재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주 전, 김민석 국무총리는 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한국 바이오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 바이오 제품들을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국제적 협력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021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시절에도 이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했던 경험을 상기하며, 당시 제시했던 ‘K-바이오 도약 10대 과제’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유치 성공을 언급했다. 현재는 총리로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직접 주재하며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바이오 기업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확대와 인력 양성, 유치에 힘쓰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술 협력과 저개발국 지원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예정이다.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는 이러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