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우주항공청에 1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어 우리 기술로 우주 강국에 도전하는 ‘K-Space’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이는 올해 대비 15% 증가한 1조 1131억 원 규모로,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걸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민간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119.7%라는 대폭적인 예산 증액이 이루어지는 만큼, 민간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누가,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이번 예산안은 크게 여섯 가지 중점 분야에 투자가 집중된다.
첫째, **우주수송 역량 강화 및 신기술 확보**를 위해 누리호 5차 발사가 추진되며, ‘저비용 고빈도 발사 역량’ 확보를 위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본격화된다. 또한, 궤도수송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신규 사업도 착수된다. 이는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둘째, **위성 기반 통신·항법 관측 혁신**을 위해 2030년 위성 발사 목표로 6G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이 시작된다. 또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이 지속 추진되며, 10cm급 초고해상도 위성 기술 개발도 착수된다. 이 분야는 위성 관련 기술 개발 및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개인 및 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도전적인 우주 탐사**를 위해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사업이 추진되고, 국내 산업체의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 또한, 무인 제조와 지구 재진입 기술 개발을 위한 도전형 신규 R&D를 통해 국내 기업의 우주 실증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다.
넷째, **미래 항공 기술 선점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미래 비행기(AAV), 민항기 엔진 핵심 기술과 초경량·초강도 소재 신규 개발이 이루어진다. 더불어 국내 기술 기반 성층권 드론 실증도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 기술 분야의 전문가 및 기업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다섯째,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 프로그램 운영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이 강화된다. 특히, 뉴스페이스 펀드 투자 지원 규모가 연 1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어, 혁신적인 우주항공 스타트업 및 기업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 **우주항공 인력 양성 및 실용적 외교** 강화 차원에서 실전형 고급 인력 양성·활용 사업이 확대되며, 국제협력을 통한 수출 기회 창출 및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는 관련 분야의 연구원, 엔지니어 등 전문 인력에게 경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우주항공청은 개청 이후 전략 기술로 도출된 우주수송 역량 강화,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미래 항공 기술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들을 올해 처음으로 편성했다. 이러한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신청 자격, 방법, 일정 등은 향후 발표될 세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청의 2026년 예산안 편성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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