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개 주력 산업 기업이라면 1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이 펀드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 수출 기반 주력 산업의 사업 재편과 재무 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특히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는 전체 조성 금액의 60% 이상인 최소 2,500억 원을 주력 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주력산업 투자 전용 블라인드 펀드’를 신설합니다. 또한, 최소 3,750억 원의 프로젝트 펀드 투자 재원도 주력 산업에 전액 배분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 관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6개 주력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펀드의 주요 수혜 대상이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이번 펀드는 민간 자금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 재정과 정책금융기관 출자금으로 조성된 모펀드 재원 5,000억 원 중 1,000억 원(정부 재정 500억 원, 한국자산관리공사 500억 원)을 후순위 재원으로 배분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투자 부담을 덜어주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주력 산업으로 지정된 6개 업종에 투자하는 운용사에게는 보수를 강화하고 모펀드 출자 비율을 높이는 등 직간접적인 유인을 제공하여 해당 산업 종사 기업 및 중소형 협력사 등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금융 당국은 투자자의 투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은행의 선순위 출자에 대한 위험 가중치를 100%로 낮춰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신청하나요?**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0월 중 4개 운용사를 선정하여 펀드 조성을 신속히 완료할 예정입니다. 3일부터 24일까지 운용사 모집 공고가 진행되며, 자펀드(블라인드) 운용사의 경우 2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0월 말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펀드는 연중 수시로 접수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합니다. 운용사 선정 이후에는 각 운용사를 중심으로 민간 자금 매칭 과정을 거쳐 내년 초부터 투자가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2018년부터 총 7조 5,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어 현재까지 161개 기업에 약 5조 5,000억 원을 투자하며 구조조정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민간 구조조정 운용사 및 투자자를 육성해왔습니다. 이번 6호 펀드 조성을 통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재기 또는 구조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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