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총장 교체! 새로운 리더십으로 ‘필승해군’ 향한 힘찬 항해 시작

해군에 새로운 수장이 탄생하며 미래를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한다. 제37대 해군참모총장 양용모 제독이 명예롭게 전역하고, 강동길 제독이 제38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이는 지난 40년간 해군 발전에 헌신해 온 양용모 제독에게 경의를 표하고, 미래 해군을 이끌어갈 강동길 제독에게 거는 기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양용모 제독은 재임 기간 동안 ‘블루 오션 네이비(Blue Ocean Navy)’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 영역까지 선도하는 미래 해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기동함대사령부 창설과 신형 호위함, P-8 해상초계기 도입 등 핵심 전력 확충을 통해 압도적인 군사 대비 태세를 확립했다. 또한 함정 승조원 순환 근무 제도 추진과 함정 MRO 민군 협의체 발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군 구현에도 크게 기여했다. 양 제독은 따뜻한 마음으로 장병들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존중했으며, 그의 40년 군 생활 동안 정예 강군 육성과 첨단 과학기술군 건설을 위한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의 곁을 지켜준 최혜경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새롭게 취임하는 강동길 제독은 인방사령관,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해상 작전과 전력 기획 전문가로서의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두터운 신망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욱 강하고 단결된 해군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우리는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인도·태평양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이 시대에 해군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해군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물론, 국제 해양 안보 무대에서 우리의 해양 주권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국력과 위상을 세계에 펼치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강동길 제독은 해군의 핵심 가치인 ‘명예’, ‘헌신’, ‘용기’를 신념화하여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해군을 만들어갈 것이다. 장관 또한 군복 입은 장병들이 자랑스럽게 복무하며 임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세계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필승해군’의 힘찬 항해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