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시회 참가, 이제 더 쉬워진다! 한국 기업 위한 길 열렸다

일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이라면 주목해야 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와 일본전시협회(JEXA)가 양국의 전시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한국 기업의 일본 전시회 참가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지난 9월 2일, 일본 도쿄에서 맺어진 이번 업무협약(MOU)은 한국과 일본이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음을 바탕으로, 전시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 기계장비, 철강 등 여러 산업에서 한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이러한 산업의 전시회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혜택은 다음과 같이 예상된다. 첫째, 한국 기업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할 때 필요한 절차나 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 JEXA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현지의 전시회 정보, 참가 규정, 현지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양국 전시회 참가 기업 간의 네트워킹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공동으로 개최되거나 협력하는 전시회를 통해 한국 기업은 일본 바이어 및 잠재 파트너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전시회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양국 전시회의 인지도를 높이고 참가율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손수득 회장과 일본전시협회 호리 마사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되었으며, 향후 양 기관은 전시회 공동 기획, 정보 교류, 인력 양성 등 다방면에 걸쳐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