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5일
영화 할인권 2차 발급 시작! 1000원에 영화 보고 지역 상권도 살리자

영화 할인권 2차 발급 시작! 1000원에 영화 보고 지역 상권도 살리자

1000원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 정부가 2차 영화 할인권 발급을 시작하며, 팍팍한 살림에 단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권은 영화 관람료를 크게 낮춰줄 뿐만 아니라,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침체되었던 극장가와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누가 혜택을 받나요?**

누구나 영화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차 발급은 1차 발급 때 이미 혜택을 받은 사람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모두가 1000원에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떻게 혜택을 받나요?**

이번 2차 할인권은 1차와 달리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더욱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의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결제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영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1인당 2매씩 자동 생성되므로, 영화를 예매할 때 쿠폰을 적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혜택의 모든 것!**

정부가 총 275억 원을 투입해 발행한 영화 할인권은 1차 발행에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차로 발행된 450만 장 중 절반 이상이 이미 소진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영화 할인권 덕분에 평일에도 극장가는 관객들로 북적였고, 특히 8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단돈 1000원에 영화를 관람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이러한 할인권 사업은 침체되었던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86만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으며, 8월에도 40만 3989명이 방문하며 역대급 관객몰이를 기록했다. 할인권 시행 후 38일 동안 매출액은 15.8%, 관객 수는 13.7% 증가하여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1년간 영화관을 찾지 않았던 신규 또는 기존 고객 중 10명 중 3명이 할인권 덕분에 극장을 다시 찾은 것으로 분석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영화 할인권, 지역 상권에도 훈풍을!**

영화 할인권의 긍정적인 효과는 영화관에만 그치지 않는다.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소비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후 함께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 이용이 늘어나면서, 영화관 주변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는 후문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추가 정보**

이번 2차 할인권 발급은 1차 배포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영화 할인권으로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기면서, 함께 사는 이웃들의 삶에도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