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 정치인, 지혜 모아 ‘K-Spirit’으로 글로벌 리더십 발휘한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리더십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10개국에서 온 51명의 현직 재외동포 정치인들이 참여하여, ‘K-Spirit : Global Leadership’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적 가치를 세계와 나누며 글로벌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지 논의한다.

이 포럼은 단순히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세계 질서의 대전환기에 한국의 목소리를 내고 외교 지평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경쟁과 협력을 병행하는 유연한 접근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한인 정치인들은 각 거주 국가의 국민들에게 기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이 보여주는 민주주의, 인권, 포용과 협력의 실천은 한인사회의 자부심을 높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포럼의 주제인 “K-Spirit : Global Leadership”은 우리 안보, 평화, 번영을 위한 전략적 지평을 확대하는 데 필수적이며, 공존과 통합의 가치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재외동포 정치인들의 지혜와 경험을 존중하며, 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와 동포사회가 상생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9월 2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